2023년 2회 정보처리기사 실기에 합격했다!
시험 치자마자 난이도가 높은게 느껴져서 엄청 걱정했는데
첫 시도만에 붙어서 정말 다행이다
근데 이번 회차 합격률이 17.x%라고 하는데... 어쩐지. 너무 어렵더라.
아닐 수도 있지만 1회는 난이도가 쉽고, 2회는 어렵고, 3회는 중간쯤으로 가는 것 같다.
그래도 부분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라 정말 다행이다.
1. 필기 공부법
필기 : 기출문제와 5과목 신경쓰기
딱히 공부법이랄게 없었는데 '기출문제'만 풀었다.
필기는 책(수제비)을 사긴 했지만 한번도 펼치지 않았다.
대신 비슷한 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최근 2년 기출문제를 풀어봤다.
전공자라 솔직히 말해서 필기는 쉬웠다.
기출만 풀었는데 여유있게 합격할 수 있었다.
단, 5과목 쪽은 점수가 간당간당했어서
5과목 쪽은 조금 암기하는 걸 추천한다.
2. 실기 단기 공부법
1. 프로그래밍, 디자인패턴, 보안 집중하기
2. 네이버카페 활용하기
3. 기출문제 풀이 영상
회사를 다닌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실기를 치게 되었다.
회사 업무가 그리 바쁘진 않지만 그래도 공부에 집중하긴 힘든 상황이라
거의 일주일 단기 공부를 해야했다.
1) 프로그래밍, sql 파트 제일 먼저 공부하기
가장 많은 문제 수가 출제되는 프로그래밍 파트이다.
코딩 문제는 거의 다 맞추고 간다고 생각해야 합격할 수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다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JAVA 문제인 박영희박영희박영희 인가 그 문제를 틀렸다ㅜ)
책은 마찬가지로 수제비 책을 구매했는데!
프로그래밍 파트와 sql 부분만 봤다.
이 부분은 시간 여유를 두고 조금씩이라도 계속 공부할 필요가 있다.
C, Java, Python이 나오는데 주언어가 아닌 언어는 문법이 헷갈릴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책으로 한번 훑고 기출 문제 푸는 걸 추천~
프로그래밍 쪽은 문제 무조건 많이 풀어보기!
2) 디자인패턴, 보안
요즘 정처기 단골 문제이다.
디자인패턴은 꼭 패턴별 특징 외워두고. 보안은 특징과 함께 용어를 외워야 한다.
책이나 블로그, 카페 같은 곳 찾아보면 정리해둔 표가 있는데 이걸 보고 외웠다.
3) 지난 기출 문제 해설 보기
유튜브나 네이버카페에 보면 보통 직전 시험 풀이가 있다.
이건 꼭 보기! 문제 답이 중요한게 아니다.
필기는 지난 기출과 비슷한 문제가 나오고, 객관식이라 어렴풋하게 알기만 하면 돼서 문제만 풀어도 된다.
하지만 실기는 다르다.
실기는 주관식이라서 정확히! 용어와 의미를 알아야 한다.
어차피 문제는 똑같은 건 나오지 않을 거라서 해당 문제의 답보다는
각 보기의 특징, 비교, 헷갈릴 수 있는 개념 등 설명 자체를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4) 네이버 카페 예상문제 공부
수제비 책을 구매했어서 네이버 카페 '수제비'에 가입했다.
여기에 보면 데일리문제라고 해서 매일 예상문제를 파트별로 올려주는데
시험 하루 전날 이 문제들을 모두 풀어봤다.
풀면서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면 무조건 암기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사람들이 본인 공부용으로
요약하거나 관련 내용을 댓글에 더 기록해놓는데
이 부분까지 같이 다 외웠다.
문제를 풀면서 처음본 내용, 중요한 내용, 가지치기해서 더 공부한 내용을
기록해뒀다가
시험 당일에 수험장 가는 길에도 보고, 시험치기 직전까지 봤다.
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정보처리기사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런 방식이 진짜 개발자로서의 공부에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자격증을 위한 공부에는 효과가 좋았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서 컴퓨터공학의 전체적인 이론을 공부해보는게 제일 좋지만
자격증이 필요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추천한다.
다들 꼭 합격하실 수 있길! 화이팅!